알면 알수록 놀라운 대한민국 여권 파워

 

 

외국을 여행하려면 해외에서 통용되는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바로 여권이죠. 그리고 여행가려는 나라에서 입국을 허용한다는 비자 VISA를 발급받아야 하죠.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은 비자가 없어도 여권만 있으면 갈 수 있는 나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즉, 여권에도 파워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죠.

 

한 여행객의 말에 의하면, 로마에서 입국하려고 줄을 섰는데, 코리아를 확인하자마자 다른 줄로 가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곳에 가보니 스마트패스 (SmartPass) 시스템을 통해 셀프로 여권을 스캔한 다음 입국하게 된 것이죠. 이탈리아는 UU를 제외하고 단 14개국만 이와 같은 스마트패스 여권 시스템을 사용하게 해주는데요. 두바이에서도 이런 빠른 여권 수속 절차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요. 이런 시스템은 아무 나라 사람들이나 다 되는 것은 아니고, 한국, 싱가폴, 일본 등이 아시아에서 유일하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도 E-passport 시스템을 시행했는데 유럽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한국, 미국을 포함한 7개 국가만 선정했다고 하는데요.

 

 

이슈텔러 자료 화면 캡처

우리나라의 여권지수 즉 passport index는 굉장히 높은 축에 속합니다. 여권지수는 그 나라의 국민이 무비자 혹은 현지 도착 후에 받는 도착 비자로 여행 가능한 국가의 수를 말하는데요. 이 순위가 높을수록 전 세계 프리패스 여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조사 기관마다 조금씩 다를 수는 있지만 신뢰성이 높은 아톤 캐피털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미국, 독일 등 9개 나라의 뒤를 이어 공동 2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3개의 유엔 회원 국가와 대만, 바티칸 지역을 포함한 198개의 나라 중에서 165개국을 비자 없이 방문 가능한 국가입니다. 무비자 121개국, 도착 비자 44개국인데요.

 

유튜브 즐거운세상 자료 화면 캡처

 

현재 1위는 166개국을 무비자로 방문 가능한 싱가포르입니다. 2018년 대한민국은 싱가폴과 함께 공동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일본은 164개국, 이탈리와 프랑스와 함께 공동 3위, 중국은 77개국밖에 안 됩니다. 참고로 북한은 무비자로 46개국밖에 방문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실제 해외여행을 많이 다닌 사람들은 잘 알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여권 파워는 상당하다는 것을요. 외국을 여행할 때 다른 나라를 경유할 떄에도 다른 나라 친구들은 비자 받기에 정신이 없지만 우리는 유럽을 포함해 전세계 주요 국가 대부분 비자가 필요 없습니다. 심지어 여권 도둑들이 가장 많이 노리는 것이 대한민국 여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유튜브 즐거운 세상 자료화면 캡처

 

또한 우리나라처럼 미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한국인처럼 여권 하나만 들고 간단하게 입국 심사를 통과하는 나라는 드물다고 합니다. 외국에서 대한민국 여권을 들고 있으면 은근히 자랑스러울 떄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