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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은 급상승, 모의고사는 급락!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에 실형 구형한 검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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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나다코리안 2020. 7. 18.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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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는 숙명여고에 재학 중이던 20172학기부터 20191학기까지 아버지(교무부장)에게 시험지와 답안지를 미리 받는 등의 방법으로 학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현양 등은 숙명여고 동급생 친구들과 학부모의 19년 피와 땀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공교육 시스템 전반에 대한 국민 신뢰를 추락했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성적 투명성에 관한 근본적 불신이 확산됐다"고 말했는데요.

 

 

검찰의 주장에 의하면 현양 등은 18개월간 정기고사를 보면서 지속적으로 이런 부정을 저질렀고, 성적 상승의 수혜자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아무런 반성의 기색도 없다며 실형을 구형했는데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하지만 쌍둥이 자매는 최후 진술을 이렇게 했습니다.

"저는 장래 희망이 역사학자였고, 그 이우는 무언가를 잊고 사라진다는 충격을 스스로 참을 수 없기 떄문"이라며, "학교 생활 내내 정확한 기록, 정밀한 언어, 정당한 원칙이 있었고 모든 일을 겪었지만 제 신념은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는 말을요.

 

검찰은 "현양 등이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으며 거짓말에 반드시 대가가 따르고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는데, 최종 결과가 어찌 될까요.

 

 

쌍둥이 아버지는 시험지, 답안지를 시험 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최종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확정받았는데요. 수사 기관에 따르면 숙명여고 1학년이던 20171학기부터 모두 5번이나 아버지가 빼돌린 시험지와 답안으로 시험을 봐, 학교 성적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았습니다.

 

쌍둥이 중 언니는 1학년 1학기에 전체 100등 밖이었는데, 2학기에 갑자기 5등으로, 2학년 1학기에는 인문계 1등으로 올라섰고, 동생 또한 1학년 1학기에는 50등 밖이었다가 2학기에 2, 2학년 1학기에는 자연계 1등이 되었다고 하는데, 검찰은 몇 가지 이유를 들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첫 번째는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전 과목 답안이 적힌 메모카드와 포스트잇이 자매의 집에서 발견된 점, 두 번째는 시험지 좁은 여백에 이른바 '깨알정답'이 적혀 있던 점, 세 번째는 영어시험 정답인 서술형 구문이 휴대전화에 이미 저장돼 있던 점, 네 번째는 쌍둥이가 화학서술형 교사가 제출한 오답을 동생이 유일하게 답으로 낸 점, 다섯 번째는 마지막으로 모의고사 성적과 내신 성적의 차이가 너무 큰 점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려봐야겠지만 무엇이 사실인지, 쌍둥이 자매가 검찰에게 말한 '정의란 무엇인가'가 어떻게든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성적이 급상승한 얘는 로또 1등을 7번이나 맞을 확률이라고 하는데, 정말 어떤 결론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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