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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장 앞에 속옷까지? 여성단체가 말한 고 박원순 시장 추행 내용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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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나다코리안 2020. 7. 17.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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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전화와 한국성폭력상담소가 발표한 '서울시 진상규명조사단 발표에 대한 입장'을 들어보니,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너무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단체들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업무 외적인 일과 성적 괴롭힘을 참지 못하고, 서울시에 다른 부서로 이동을 요청했으나, 박원순 시장이 거부했다고 합니다. 단체가 말한 피해자 A씨의 말에 따르면, 승진하면 다른 부서로 이동한다는 박 전 시장의 인사 원칙을 근거로 해서 부서 이동 요청을 했는데, 박 전 시장은 그런 걸 누가 만들었냐, 비서실은 해당사항이 없다며, 붜 인사 이동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20161월부터 지속적으로 반기별 요청을 했으나 거절되었고, 지난해가 되어서야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하는데, ..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입니다.

 

또한 A씨에게 2020년 올해 2월 인사 담당자는 다시 비서업무를 맡아달라고 요청했는데, 피해자 A씨는 성적 스캔들 등의 시선이 있을 수 있어서 고사한다,고 말했지만 인사담당자와 서울시는 진상조사 및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단체들은 또 이런 말도 했습니다.

시장 건강 체크를 위해 아침과 저녁에 혈압을 쟀는데 이것을 여성 비서의 업무로 만들었다고 하며, 피해자 A씨가 재면 내가 혈압이 높게 나와 기록에 안 좋다는 등 성희롱적인 말도 했다고 합니다.

 

이뿐 아닙니다. 시장이 마라톤하는데 여성 비서가 오면 기록이 더 잘 나온다며 새벽에 나오도록 요구하거나, 시장이 운동을 마치고 시장실에서 그대로 들어가 샤워할 때 속옷을 비서가 샤워장 가까이 가져다 줘야 했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샤워 마친 시장이 벗어둔 운동복과 속옷을 비서가 집어 봉투에 담아 시장 집에 보냈다는 내용도 있는데, 대체 이게 사실이라면 무슨 짓을 벌인 것입니까.

 

 

왜 시장이 시장실에서 낮잠 잘 때 이것을 꺠우는 것이 (여성) 비서 역할이고, 여성 비서가 깨워야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는 말도 있는데,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이미 피해자의 무릎에 난 멍에 '호' 해주겠다며 입술을 갖다댔다는 주장이 있었고, 속옷 사진을 텔레그램 비밀 메신저로 전달했다는 말도 있는데, 일방적인 주장인지, 정확한 사실인지 모르겠으나 만약 이런 일들이 사실이라면 서울시도 그 책임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여러번 성추행 관련한 문제를 흘렸고, 인사 이동 조치를 요구했지만 그것도 거절당했습니다. 모든 것이 끝난 게 아니라 조직적 방임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철저히 명확한 사실이 검증되고, 제대로 알려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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