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유학생이나 이민자들은 캐나다 물가가 굉장히 쌀 것으로 생각합니다. 코스트코나 큰 마트에 가면 소고기, 돼지고기가 한국의 1/3 수준이고, 기름값고 싸기 때문에 몇몇 품목을 보면 와 물가 싸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정말 캐나다 물가가 쌀까요?
2인 가족의 토론토 평균 생활비를 대략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대략적으로 알아본 것이니 대략적으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렌트비 (2배드, 1거실) 2300불
유틸리티 200불
인터넷TV 100불
휴대폰 100불
장보기 500불
외식 200불
기름값 200불
차보험 300불
-----------------
3900불
캐나다에서 제일 비싸게 들어가는 비용은 바로 렌트비입니다. 토론토 중심가를 기준으로 한 금액이지만, 못해도 2천불 정도는 잡으셔야 할 것입니다. 타운하우스냐 콘도에 따라 다르지만 물값 전기세 등 기타 유틸리티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200불을 잡았지만 900원 캔불로 계산하면 약 18만원 돈입니다. 한국의 어지간한 아파트 관리비 수준이지요.
토론토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사실 일자리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저임금을 받아 4천불 이상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부부가 맞벌이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못해도 5천불을 벌어야 하니 말이지요. 이것이 엄연한 캐나다 이민 현실입니다.
휴대폰 비용도 사실 50불씩이면 거의 최소 금액입니다. 약정을 해서 기기값이 빠져나가고, 데이터 용량도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인터넷까지 포함할 때 최소 기준이 200불은 될 것입니다. 한 번 장을 볼 때 물건을 사보신 분은 잘 아시지만 보통 100불이 넘습니다. 쌀, 라면, 각종 음식재료를 놓고 보면 500불도 미님엄 수준입니다.
여튼 캐나다 이민은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여기에는 아이들 육아/교육비가 포함되지 않았는데, 만약 영주권이 없다면, 공립 컬리지에 부모가 등록돼 있지 않아 교육비를 내야 한다면 연간 못해도 두 아이 기준 최소 2만불 이상이 들어갈 것입니다.
캐나다 보험료도 만만치 않습니다. 차보험도 젊은 사람일수록, 좋은 차일수록 꽤 비용이 높습니다. 만약 아프기라도 한다면 의료비는 영주권이 없다면 몇 천불 이상 깨질 수 있습니다. 캐나다 이민을 생각하는 분들은 꼭 이점을 참고해서서 수입 계획을 잘 세우셔야 할 것입니다.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대신 알려드립니다 (0) | 2020.07.01 |
---|---|
캐나다에서 모기지를 받을 때 알아야 하는 기본 지식과 팁에 대하여 (0) | 2020.06.30 |
캐나다 ECE가 말하는 레알 육아교사 이야기 (1) | 2020.06.30 |
유튜브 오지랖 대마왕이 알려주는 캐나다 타일공 직업에 대하여 (0) | 2020.06.28 |
유학생도 캐나다 의대에 입학할 수 있을까요? (0) | 2020.06.27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