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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도 캐나다 의대에 입학할 수 있을까요?

캐나다 라이프

by 케나다코리안 2020. 6. 2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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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유학생들이 의대 입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캐나다에서 의대는 사실 학부 과정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연대 의대, 서울대 의대, 전북대 의대 등 대학 학부부터 의대 과정이 시작되지만, 캐나다에서는 4년 학부를 마친 GPA(학점)MCAT, 인터뷰로 의대 입학이 결정됩니다.

 

 

 

물론 이론적으로 유학생 입학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온타리오 주에서만 해도 맥마스터대학, 퀸스대학, 토론토대학이 유학생 지원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퀘벡 주의 맥길대학도, MUN 대학도 유학생 지원이 가능하긴 합니다.

 

 

하지만 가능한 것과 실제 입학할 수 있는 현실 사이에는 갭이 많이 존재합니다. 먼저 거의 모든 대학들이 유학생의 의대 입학을 받지 않으려 합니다. 캐나다는 의사 수가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의대에 입학하려는 고급 인재들은 캐나다에는 넘쳐납니다. 그런데 공부 후 자신의 나라로 돌아갈지 모르는 유학생에게 길을 쉽게 열어줄까요.

 

 

 

UBC, 맥길, 알버타 등 주요 의대들은 일단 자기 주 출신을 선호합니다. 그 지역 주의 인재들을 먼저 선정하고, 유학생 쿼터를 열어놓습니다. MUN 대학의 경우 100명 정원에 유학생 5명을 꼽는다고 했지만, 대부분 대학들이 유학생에게 많은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자기 주 출신을 선호하기 때문에 유학생들의 설자리가 많지 않지요.

 

 

유학생 의대에 입학했다 하더라도 그 수업료가 만만치 않습니다. 보통 영주권자 이상 학생이 연간 2만불 정도라고 하면, 유학생은 6-7만불의 수업료를 내야 합니다. 생활비까지 합하면 못해도 1년에 8만불인데, 대충 잡아도 연간 8천만원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유학생 의대 입학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바늘구멍을 뚫어내듯 의대에 입학했다 하더라도, 의대 4년 과정이 끝난 후 레지던트 과정을 시작해야 하는데, CARMS 즉 레지던스 과정을 관할하는 기관의 자격 요건을 보면, 영주권자이어야 합니다. , 유학생으로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의대 졸업 후 영주궈이 있어야만 레지던스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각 대학마다 입학 요건이 다르긴 하겠지만, 토론토 대학의 경우 캐나다에서 학부를 마친 사람에게만 길을 열어줍니다. , 한국에서 학부를 마친 이후, 캐나다 의대에 진학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여러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에 유학생의 캐나다 의대 입학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캐나다 의대 각 홈페이지를 찾아보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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