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교통 범칙금은 얼마나 될까요

캐나다 교통 법칙금은 상당히 쎕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일정 속도를 초과하다 경찰에게 걸리면 큰일나지요. 

 

 

 

온타리오주의 고속도로는 대부분 무료도로인데, 경찰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분명 없는 것 같은데 어디선가 쉬익 달려나오지요. 경찰을 실제 고속도로에서 만나게 되면 여러분은 상당히 무서울 것입니다. 한국처럼 '좀 봐줘요 아저씨~~' 이런 애교? 절대 통하지 않습니다. 차 창문을 조금 내리고 그 자리에서 말대꾸 같은 것도 하면 안 되고, 시키는대로 해야만 합니다. 캐나다 공권력은 장난이 아닙니다. 

 

아무튼

 

 

캐나다 고속도로에서 여러분이 만약 151km로 달리다가 걸렸다면 최대 1만불의 벌금을 물 수도 있습니다. 온타리로 401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혹은 나이아가라 폭포 방면으로 가다보면 이런 표지판을 곧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1만불은 우리 돈으로 치면 1천만원입니다. 한국은 150킬로미터 정도 달리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지만, 이곳에서는 큰 벌금을 맞게 됩니다. 물론 시속 100 킬로미터라고해서 100킬로미터에 단속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속도로를 실제 달리다 보면 약 110킬로에서 120킬로 정도는 대부분 달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이라면 아마 경찰이 눈감지 않을 것입니다. 

 

150킬로미터를 달리다가 걸리면 벌금도 벌금이지만, 그 자리에서 차를 빼앗겨 견인당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캐나다 교통 법규가 그렇다고 합니다. 경찰이 45킬로미터 정도 속도 위반한 것으로 끊었을 때 최소 벌금이 약 350불 정도라고 하는데, 이것은 그때그때마다 기준이 다른지, 어떤 친구는 그 이하로 달렸는데 800불 정도 벌금을 맞았다 하고 조금씩 틀리긴 하나 여튼 과속하다 걸리면 여러분은 벌점과 벌금으로 스트레스르 받게 될 것입니다. 

 

 

차 안에서 핸드폰 만지는 것도 갑자기 등장한 경찰이 어디선가 동영상으로 찍어 꼼짝없이 벌금 물 때가 많습니다. 더구나 요즈음은 캐나다 코로나 때문에 그런지 경찰 단속이 심한데, 절대 핸드폰도 만지작거리면 안 됩니다. 정말 수퍼맨처럼 나타나 수집한 증거를 들이밉니다. 난 그런 적 없다고 해도 소용 없습니다. 그때는 이미 여러분이 휴대폰을 만진 증거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벌금도 벌금이지만 벌점이 9점에서 15점 사이 쌓이면 후에 면허증 갱신이 되지 않을 수도 있고, 까다로운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벌금을 맞으면 보험료도 올라갑니다. 400불 정도 벌금을 냈다고 하면, 매달 차 보험료가 이전보다 10불 이상 올라갈 테니, 절대 여러분은 과속 운전 안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캐나다 교통 벌금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