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가정을 두고 한 번 계산해 보겠습니다. 한 달에 대체 어느 정도의 생활비가 평균적으로 나갈까요. 물론 씀씀이가 크거나 돈을 많이 버는 집을 예로 들 수는 없어서, 보통의 가정을 두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집 렌트비를 보겠습니다.
집을 랜트했느냐 구매했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랜트비로 계산해 보면 토론토의 경우 2배드 1 거실의 경우 보통 2000불에서 2500불 사이입니다. 아파트는 이보다 조금 더 저렴할 수는 있겠으나, 4인 가족 기준으로 볼 때 못해도 2천불은 잡아야 합니다. 만약 모기지를 받았다고 할 경우, 30년 상환에 30만불을 대출받았다고 하면 보통 1400불 정도 수준입니다. 하지만 모기지 원금 및 이자 상환 이외에도 한국으로 치면 재산세가 나가게 됩니다. Property Tax라고 하는데요. 시에서 정해주는 집의 가격에 세율을 곱해서 산출됩니다.
만약 2019년도 기준으로 0.07%라고 하고, 집 가격이 70만불이라고 하면 1년에 4900불 정도의 재산세가 나가게 됩니다.
이외에도 수도세, 전기세 등 Utilities 비용이 나갑니다. 여름에는 보통 300불 내외, 겨울에는 350불 정도입니다. 어지간한 한국의 아파트 관리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인터넷과 TV를 사용하는 비용도 100불 수준입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훨씬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집을 구매한 사람은 이외에도 집 보험료가 나갑니다. 연간 1500불 수준인데요. 집 가격과 평수 등에 따라 다릅니다.
식비도 한 달에 못해도 700불 이상 나갑니다. 코스트코, 마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한다고 하더라도 4인 가족의 경우 700불 정도는 소비됩니다. 만약 여기에 외식까지 더한다면 약 300불 정도가 추가되는데, 식비 외식비 합해서 월 1천 불 정도를 잡아보겠습니다.
자 여기까지만 대략 계산해도 대략 이렇습니다.
월 렌트비: 2천불*12=24,000불
유틸리티: 300*12=3600불
식비: 1000*12=12,000불
영주권자 이상인 경우, 학교 교육비가 무료이며, 의료비도 무상 제공되지만 이외에도 비용은 꽤나 추가됩니다. 만약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고 하면, 보험료 월 최소 200불에 1년이면 2,400불. 기름값 월 100불씩만 잡아도 연간 1200불입니다. 못해도 연간 4천불 정도는 자동차 할부가 없다 해도 비용이 나갑니다.
연간 이 정도 비용만 계산해도 43,600불이네요. 월로 나누니 3,633불인데 환율로 계산해 보니 생활비만 월 327만원입니다. 어떤가요? 아직 여기에 더 첨부하지 않은 비용이 많은데, 캐나다에서 이 정도 생활을 유지하려고 한다면, 14불 최저임금으로 계산할 때 260시간을 일해야 합니다. 하지만 14불 최저임금으로 일하는 분들에게는 이 정도의 쉬프트(일 하는 스케줄)가 나오지 않습니다. 주당 40시간이 최고인데, 4주를 잡는다고 해도 160시간 정도네요. 즉 최저임금으로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이 생활비를 벌기 어렵습니다.
오늘은 캐나다 생활비가 어느 정도 나가는지에 대해 한 번 알아보았습니다. 소득과 소비는 각 가정마다 다르기 때문에 대략의 예를 통해 알아본 점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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