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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이슈화 채널에서 말한 내용 '쯔양은 이런 사람입니다'

유튜버의 세계

by 케나다코리안 2020. 9. 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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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이슈화 채널이 올린 영상 컨텐츠로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쯔양은 아프리카 TV를 위주로 활동했던 방송인입니다. 

착하고 선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지상파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는 쯔양은

방송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빠른 구독자 상승 추이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2020년 8월 6일, 뒷광고 논란과 함께 은퇴를 선언했고

현재 유튜브 채널의 모든 영상이 비공개 처리된 상태입니다.

 

쯔양은 그뒤 참PD의 채널에 등장했습니다.

참피디는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켰고,

방송에는 쯔양이 함께 등장했습니다.

잘못 발언했던 것을 바로잡고 당사자들에게 사과하려고 선택한 방법이지만

쯔양은 팔을 떨고 연신 고개를 숙이며 참피디 옆에 등장하는 것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쯔양은 절대 참피디님 때문에 은퇴한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면서

자신의 주변인으로 번진 여론의 비난과 억측, 또 자신을 논란의 대표자 격으로 앞세운 언론보도로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며 오열했는데요

 

 

 

쯔양은 할머니에게 걸려온 전화도 무서워받지 못한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무너진 모습을 보였는데요

많은 네티즌은 라이브는 서로 합의된 게 맞는데 사람이 저 상태이면 안 하는 게 맞는 거라며

솔직히 저렇게 악플 때문에 벌벌 떠는 사람 앉혀놓고 라이브 채팅 키고 저런다는 거는 사람 이하인 거 같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이런 여론이 형성되면서 쯔양을 방송에 등장시킨 참피디를 비판했습니다.

 

 

 

쯔양이 은퇴하자 쯔양에게 직접 광고 문의를 한 적이 있다는 네티즌의 글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글쓴이는 관련 논란이 불거지기 전 쯔양 측에 유료 광고 문의를 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을 써내려갔습니다.

 

그는 쯔양은 다른 유튜버에 비해 광고 금액이 많이 싼편이라며

광고 상품의 평이 좋지 않으면 거부하고, 무료 협찬을 오히려 더 좋아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쯔양측 광고 담당자에게 받은 메시지 내용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유료 협찬은 큰 비용이 발생하기에 소상공인 분들은 협찬 광고보다는 오프라인 매장은 인테리어 투자, 온라인 매장은 블로그 광고 진행이 더 가성비 면에서 효율적일 거다

쯔양님 성향상 단순 영리 추구만을 위해 방소엥 임하지 않는다는 발언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글쓴이는 쯔양은 광고를 받고 자기 돈으로 산 척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쯔양이 유튜브를 그만 둔다고 하니까 너무 안타까워서 공개한다고 말했습니다.

 

 

쯔양의 주변 스텝도 '쯔양 유튜브 번역가로 일했던 사람입니다,라며 글을 남겼는데요

거두절미하게 말하자면, 쯔양은 제가 같이 작업했던 유튜버 중에서 가장 착하고 배려심이 깊은 사람이었습니다. 페이도 주급으로 받았는데 항상 반올림해서 주고 수고비 같은 보너스도 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자주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라고 말했는데요.

 

 

다른 유튜버들 중 몇몇은 제가 분당 받는 돈을 보고 그만큼의 가치가 없다고 제 제안을 거절하기도 했으나, 쯔양은 유튜브가 더욱 더 잘될수록 돈을 올려줄 생각을 했고, 제가 작업한 유튜버 중 가장 인간적이고 심성이 착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글쓴이는 직접 자신이 쯔양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공개하며 모두 사실임을 강조했는데요.

 

어찌됐거나 쯔양이 유튜브를 그만둔 것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250만이 넘는 구독자가 채널을 탈퇴하지 않고 있는데, 어여 쯔양님 돌아오세요.

쯔양님을 사랑하는 팬들이 아직도 여기 한가득 있습니다.

 

참고로 몇 가지 더 말씀드리면, 쯔양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방향으로 컨텐츠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는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에 가지 못하고 24시간 근무로 고생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펜 4명과 추석 음식과 소불고기까지 35인분을 만들어 대접하는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함께 일해 준 펜들에게도 한우를 선물했으며, 직접 소방관 대원들을 찾아가 음식을 차려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달 상록보육원의 아이들에게 315만원씩 지원했는데, 쯔양은 영상을 통해 진정한 후원자는 쯔양이 아닌 쯔양 채널 구독자 여러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돌린 사람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참 가슴이 아픕니다. 이슈화 채널에 올라온 글을 이곳에 옮기고 있지만, 쯔양의 알려지지 않은 선행 또한 많을 것입니다. 전 쯔양의 팬으로서, 쯔양이 부디 다시 돌아와 카메라 앞에 앉아주셨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건강하고 좀 쉬시다 꼭 우리 곁으로 돌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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