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쿠 사랑이 극진한 유튜버 보겸에 대하여

 

김보겸은 2014년 8월 25일 유튜브를 시작해 2020년 7월 40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컨텐츠 누적 조회 수가 무려 23억 뷰나 됩니다. 한 언론사는 보겸이 2019년 유튜브 수익 만으로 39억을 올렸다는 기사를 송출하기도 했는데, 정말 성공한 유튜버 중 한 사람입니다. 그는 1988년생으로,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태어났는데, 군산대학교 재학 시절 아프리카 TV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해 베스트 BJ 커버를 받았습니다.

 

 

 

보겸의 키는 185cm나 되며, 몸무게는 73킬로, 혈액형은 B형입니다. 그는 공군 병장을 만기 전역했으며, 형제는 없고 외아들인데요. 다이아 TV에 소속돼 있으며, 보겸을 좋아하는 팬들을 보겸은 '가조쿠'라 부릅니다.

 

아프리카 TV에서 '한손에총들고' 닉네임을 쓰지만 많은 시청자들은 그저 '보겸'으로 부르는데 2017년도 초에는 아프리카 TV 시청자 수가 1천 명 아래로 떨어져 위기를 겪었으나 유튜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완전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나무위키의 자료를 보면, 보겸은 다른 유튜버들이 초창기에 편집 없이 영상을 올리던 것과 달리 10분 내외의 하이라이트 편집본을 올렸는데, 이는 많은 유튜버들이 따라 했고, 편집 스타일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보겸의 유튜버는 2017년 12월 19일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였고, 이에 유튜브로부터 골든 플레이 버튼을 받습니다. 2017년 가을만 해도 약 57만의 구독자였는데 100만에 아주 빠른 속도로 도달해 놀라움을 주었는데요. 2018년 4월 5일 200만명, 2019년 1월 28일 300만명, 그리고 얼마 전 400만 구독자를 달성했습니다.

 

 

최근 한 뉴스에 의하면 여배우 한보름과 광고를 찍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이아 TV 담당자와 통화하는 영상에서 보겸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고, 한보름의 인스타와 유튜브를 보며 '너무 에쁘시다'는 말을 반복해 시청자들을 재미있게 했는데요. 어떤 광고인지 궁금합니다.

 

보겸이 인기를 끄는 것은 말을 빨리 재미있게 잘하고, 자신만의 언어를 사용해 애드립을 잘 치는 것은 물론, 잘 생기지도 못생기지도 않지만 아주 편안한 외모로 보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보겸은 다른 유튜버들에 비해 소통을 아주 잘 하는 BJ입니다. 시청자들이 보낸 택배 상자를 까면서 시청자들과 싸우기도 하지만, 뭔가 동네 친한 형과 노는 듯한 편안함이 인상적입니다. 아프리카 TV에서는 한 달 간 시청 시간이 가장 많은 사람이나 채팅 횟수가 가장 많은 사람에게 상품을 주었고, 그 어떤 사람들보다 한 사람 한 사람 팬과의 소통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유튜버입니다.

 

 

최근 한 영상에서는 지하철에서 자신을 따라온 노숙자 팬과 대화하는 영상이 있었는데, 이런저런 희망적인 말을 건넨 후, ATM기에서 현금을 꺼내 주는 장면을 보고, 얼마나 팬을 귀하게 여기는지 마음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보겸의 가조쿠 사랑은 정말 보기만 해도 감동적입니다. 제주도에 있는 한 가조쿠가 보고 싶다고 하니, 제주도까지 날아가 인사하는 장면은 저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이처럼 늘 팬들에게 '너희들 때문에 먹고 산다', '누님 때문에 먹고 산다' 이런 감사의 말을 전하는 유튜버가 보겸 말고 또 있을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보겸은 일부 극성 가조쿠들 때문에 결국 집에 CCTV까지 설치했는데, 팬들은 보겸 집 앞에 팬레터를 놓고 가기도 하고, 집에 침입하는 열혈팬들이 있어 부득이 CCTV까지 설치해야 할 정도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게임 BJ로 이름을 날렸지만 이후 맛집 리뷰나 시골에서의 힐링 감성 방송, 다양한 예능 컨텐츠를 만들어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보겸! 오랫동안 길이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가조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