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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에서 노스욕에서 살면서 느낀점

캐나다 라이프

by 케나다코리안 2020. 8. 13.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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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노스욕에서 살아본 사람은 잘 알겠지만, 이곳은 캐나다가 아닙니다. 구이구이, 임가네, 서울뚝배기, 경희미용실 등등 참 많은 한국 간판이 보이며, TD 은행에 가도 쉽게 한국인 직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영어를 굳이 잘 못한다고 하더라도 살아가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만약 위험한 일에 처해도 한국말로 다급히 외치면 한국 사람이 도와줄 수도 있을 만큼 한국인이 많습니다.

 

 

 

영어를 못해도 한국인 식당, 미용실, 네일아트 가게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지만, 부부 두 사람이 번다면 4천불 이상도 수입이 가능합니다. 물론 노동이 되기도 하고, 단순한 일이기도 하지만 먹고 사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입니다.

 

 

H마트도 있어서 한국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어지간한 것들은 이곳에 다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마늘쫑을 먹고 싶다고 하니, 아내는 마늘쫑을 구해와서 제게 반찬을 해줍니다. 로블로스 전단, H마트 전단, 갤리리아 마트 전단을 통해 할인 품목 또한 싸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24시간 TTC 버스가 YONGE 길을 다닙니다. 늦은밤에 자주 걸어다녀보는데 치안을 크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비교적 안전하며, 누구하나 요상하게 시비걸지도 않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 떄문에 상점이 닫았지만, 24시간 유학생들을 위해 문을 열기도 하고, 이제 실내에서도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 새벽 2시까지 달리며 술도 마실 수 있습니다. 2차 걱정하지 마십시오. 노래방도 있습니다. 흥겹게 놀 수 있는 장소가 토론토 여기저기 많이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바다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호수가 근처에 많이 있습니다. 비치에서 바비큐를 구워먹거나 캔맥주를 가방에 들고가 마셔도 됩니다. 답답한 도시가 싫다면 3킬로만 왼쪽 오른쪽으로 벗어나면 아름다운 캐나다 자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미국 너구리들이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하지만, 뭐 괜찮습니다. 50년은 족히 넘을 것 같은 큰 나무들이 공원마다, 집집마다 즐비해 있기 때문에 정말 이런 대자연이 있나 싶을 정도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비비큐 치킨도 있습니다. 특히 컴머점 비비큐 치킨은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이갈릭 치킨을 좋아하는데, 컴머점 비비큐에서는 치즈불닭도 있고, 맛있습니다. 없는 게 없는 캐나다 속 한국이 바로 노스욕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스욕은 좋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굳게 믿으며 열심히 일도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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