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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역사가 설명하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차이

알아두면 좋은 상식

by 케나다코리안 2020. 8. 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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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게티이미지(이하 동일) 예수님

 

일단 세 종교의 뿌리는 모두 동일합니다.

세 종교 모두 문명의 발상지인 중동 지역에서 발원되었으며, 아브라함이라는 공동 조상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그리고 유대교의 경전인 구약 성경을 공유합니다.

엄밀히 말해 이슬람교, 기독교 모두 유대교로부터 파생되어 나온 종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의 창조자이자 전지전능한 유일신을 섬긴다는 것도 동일합니다.

 

야훼, 여호와, 알라

한국에서는 하나님이라 하고,

영어권에서는 GDO라고 하지요.

 

이제 차이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동방박사 세사람

 

서기 30년에 예수가 처형되고 그로부터 40년 후 최초의 성경인 '마르코 복음서'가 나오면서 기독교가 탄생합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하나님꼐 인도해줄 구세주를 줄곧 기다려오고 있었는데, 예수의 제자들이 예수가 그 구세주이자 신의 아들이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이를 신성모독이라 여기고, 사이비 종교로 취급합니다. 이렇게 해서 결국 유대교와 기독교는 영원히 갈라지게 되며, 유대교에서는 예수를 끔찍한 신성모독자로 여깁니다.

 

기독교는 이후 성삼위일체 개념, 즉 성부, 성자, 성령을 완성하고, 오직 예수만이 구원의 길임을 선포하고 거대 종교로 발전합니다.

 

 

이슬람교는 이보다 훨씬 그 이후인 서기 610년 경에 아랍인 예언자 무함마드에 의해 탄생하는데요. 무함마드는 서기 570년부터 632년까지 살았습니다. 무함마드는 대천사 가브리엘로부터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새로운 경전 꾸르안을 창시하게 되는데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구세주는 필요하지 않으며, 오직 신은 알라밖에 없다고 선포하죠.

이슬람교는 유대인이 기다리는 구세주는 오지 않으며, 또한 신의 아들이라는 예수도 거부합니다. 다만 예수를 신성모독자로 보는 유대교와는 달리, 예수를 성사(예언자)로 칭합니다. 그래서 성삼위일체 신으로 보는 예수를 부정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유대교의 믿음의 대상은 하나님, 기독교는 하나님과 예수님, 이슬람교 또한 하나님입니다. 경전도 다릅니다. 유대인들의 경전은 구약 성경과 탈무드(구전되어온 율법은 집대성한 경전), 기독교는 신약성경(예수님 제자들이 쓴 경전)과 구약 성경, 이슬람교는 꾸르안(무함마드가 쓴 경전)과 구약 성경입니다.

 

세 종교의 가장 큰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것은 구세주 문제입니다. 유대교는 구세주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고, 기독교는 이미 구세주가 나타났고 부활했으며 다시 재림한다고 하는 반면, 이슬람교는 구세주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리해 말씀드리면 예수에 대한 시각도 각기 다릅니다. 유대교에서는 신성모독자, 기독교에서는 메시아, 이슬람교에서 예수는 예언자이지요.

 

*위 텍스트는 기묘한 역사 유튜브 채널의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차이 간단 비교 영상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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