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사립학교에 관한 글

UCC 홈페이지에서 캡처

 

한국의 유학생 학부모님들도 그러하지만, 캐네디언도 아이들을 명문 사립학교에서 공부시키려고 합니다. 또 캐나다 명문 사립을 보낸다는 것은 IVY리그 대학에 보내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명문 사립들은 대부분 공립학교에 비해 소수정예로 운영되는데요. 이들은 학교 수업 이외에도 IB 프로그램, AP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기본적으로 공부를 다들 잘합니다. 학교에서 운동 활동도 열심히 권장하고, 단정한 교복을 입습니다. 바른 말을 써야 하고, 복장 두발 모두 학교 규정에 충실해야 합니다.

 

UCC 홈페이지에서 캡처

 

공립학교는 평균 25명 내외라고 하지만, 보통 사립학교의 클래스 정원은 약 10명 내외입니다. 아주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 명문일수록 우리는 한 클라스에 7명이다 8명이다 이런 내용을 강조합니다.

 

 

 

사실 캐나다 교육은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집니다. 발표를 해야 하는 수업도 많고 궁금한 것은 대부분 질문을 통해 해소하는데, 공립교육은 그런 면에서 사립 학교보다 이런 기회를 학생들이 더 가질 수 없습니다. 공립 또한 방과 후 티칭 타임이 있어서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지만, 10명 안팍의 학생과 집중력 있게 소통하는 명문 사립은 클라스가 다를 수밖에 없지요.

 

 

사실 20명이 넘는다면 토론식 수업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지요. 강의식 수업과 발표형 수업에 있어서 한 클라스에 몇 명인가는 교육의 질적 차이를 크게 보여주게 됩니다.

 

 

UCC 홈페이지에서 캡처

 

인터네셔널 학생들은 명문사립에 입학해도 대부분 보딩스쿨을 해야 합니다. 기숙사에 입교하지 않을 경우, 최고의 명문 사립 입학 허가는 거의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캐나다 명문 사립 중 한 곳인 UCC의 경우, 어느 한해 25명의 학생이 도전했는데 1명만 합격한 적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최고의 인재라 불리던 25명의 학생이었지만, 공부도 공부지만 가디언 인터뷰까지 영어로 진행하는데, 들어오려는 학생들이 넘치고 워낙 인재들이 많기 때문에 아무나 입학하지 못합니다. 기숙사 비용가지 합하면 이래저래 연간 8만불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UCC 같은 경우 일반 케네디언 중에도 아주 잘 사는 사람 아니면 비용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또한 캐나다 명문 사립은 상향 평준화를 목표로 학생들의 실력을 끌어올리지만, 공립 학교의 경우에는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을 중간 정도로 끌어올리기 위한 중간 평준화로 돼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캐나다도 각 학교마다 시험 성적에 따라 랭킹을 정하기도 하지만, 명문사립과 공립은 분명 서로 다른 지점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캐나다 명문 사립의 경우에는 적극적인 IB 프로그램이나 AP 프로그램을 가동하지만, 공립학교의 경우에는 이런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지 못합니다. 일단 대학 진학률부터 큰 차이가 나고, 공립의 경우 월등히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을 위한 선험적 프로그램을 가동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모든 공립이 IB, AP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캐나다 명문 사립은 미국 대학을 목표로 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10학년부터 SAT를 위한 준비, IB 준비, AP까지 전략적 목표를 세워 운영됩니다.

 

 

 

오늘은 캐나다 명문사립과 일반 공립학교에 대해 말해 보았습니다. 공립학교를 전혀 비하할 의도로 포스팅 작성한 것 아니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참고로 제 아이 둘 모두 캐나다 공립학교에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