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세계 군사력 순위를 보니, 우리나라가 세계 6위의 국방력을 갖추고 있다는 자료를 보았습니다. 2등 러시아, 3등 중국, 4등 인도, 5등 일본, 6등이 한국인데, GDP의 약 9% 내외의 예산을 집행하는 한국은 곧 일본 정도는 추월할 것이라고 하네요. 영국, 프랑스, 독일 같은 강대국보다도 한국이 국방력 순위가 높다고 하니 어느 정도 위력을 갖추고 있는지 충분히 짐작해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게다가 한국은 전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로서, 북한을 상대하고 있는데 늘 북한을 가상의 적으로 훈련해 온 나라인지라, 실전에 가까운 전투력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클 타이슨 같은, 은가누 같은 선수랑 싸울지 모르기 때문에 매번 강력한 실전 스파링 같은 연습을 하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가만히 조용히 앉아 있는 학생이지만, 뭐 그런 거 있잖습니까. 쟤는 건들면 안돼, 승질 나면 장난 아냐 하는 듯한 학생 말이지요.
기술력도 뛰어나고 실전에 가까운 연습을 오랫동안 해온지라, 더구나 자주국방 차원에서 계속 많은 예산을 써 최신 무기를 수입하고 개발하는 한국은 이제 만만한 나라가 아닙니다. 미사일 사정 거리 제한도 풀렸는데, 한국에서는 도저히 연습할 공간이 없어서 호주나 미국에서 미사일 시험발사를 해볼 계획이라는 뉴스도 있던데, 아무튼 우리는 힘을 키우지 않으면 금세 잡혀먹을 수밖에 없는 지리적 위치에 속해 있습니다. 떄문에 강한 힘을 기를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미국도 속내는 왠지 복잡할 것 같습니다. 패전국 일본을 이만큼 키워놓은 것은 바로 미국인데, 한국은 일본을 죽어라 싫어하고, 중국도 일본을 꼴보기 싫어하고, 북한은 뭐 논평하는 것을 보면 거의 욕설 수준이고... 게다가 경제력도 이제 중국에 밀려났고, 한국에게도 안 되고... 미국 뒷꽁무니 졸졸 따라자니며 외교력으로 어떻게 가오 잡았지만 현실적인 면에서는 영향력이 점점 쇠퇴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명분을 주지 않기 위해 우리를 선제공격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해봤자 안 되기 때문에, 정권 자체가 위협받기 때문에 도발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뒤에 중국과 러시아가 버티고 있지만, 만약 태평양을 지키고 있는 제7함대가 맘 먹고 달려든다면 북한 정도는 일순에 끝내버리겠죠. 그렇다고 섣불리 중국과 러시아가 개입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꼴보기 싫지만 일본도 있고, 한국 국방력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시진핑은 경제가 무너지면 답이 나오지 않기 떄문에 베이징이든 상해든 대도시 몇 개만 서해에서 공격하다고 해도 그 피해는 어마어마할 것이며, 미국의 국방력은 전세계 국방력을 다 합쳐도 안 되는 수준인지라 무모한 도발은 하지 못할 것입니다.
30등 정도 싸움하는 애가 2등, 3등 하는 애 빽 믿고 무모하게 덤비려 해도, 잘 가늠이 안 되는 만만치 않은 6등을 건들기에는 지금까지 쌓아온 가오가 무너질 위험성도 있기 떄문에, 더구나 이 6등은 1등과 아주 친한 관계이기 때문에 여러 생각을 해봐도 답이 잘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반에서 6등하지만 전교 6등하는 대한민국. 이제 더 기치를 올려 자주국방의, 더 강한 나라로 발돋움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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