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원순 시장에 대해 내가 정말 절망하는 이유
물론 한 사람의 인생을 한 줄로 정리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인생을 살면서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자기 절제력을 펴는 가운데서도 옳지 않은 행동이 튀어나오기 마련이다. 이 가운데 보통의 많은 사람들은 노력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자잘못은 나중에 시시비비를 가리고 일단 추모하자고. 과(過)보다 공(功)이 더 크지 않겠냐고. 또 누군가는 말한다. 죽음으로써 죄에 대한 처벌을 받지 않았냐고, 그러니 지금은 추모하자고 말이다. 하지만 나는 묻고 싶다. 만약 고 박원순 시장이 고소당하는 일이 없었더라면 계속 이런 추행을 멈추었을까. 한 사람에게 엄청난 정신적 상처를 남기고 세상을 스스로 떠난 자, 그렇다면 용서되는 것인가. 용서를 빌어야 하는 당사자에게 그는 아무 말이 없었다. 천만 시민이 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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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15.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