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봉 1달러 CEO
애플의 대표였던 잡스의 연봉은 과연 얼마였을까요. 놀랍게도 스티브 잡스의 연봉은 1달러였습니다. 사실 연봉 1달러는 잡스가 먼저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1978년에 포드차 대표직에서 물러난 아이아코가 크라이슬러를 구하기 위해 등판하면서 연봉 1달러를 선언했었는데요. 이외에도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구글의 래리 페이지 또한 1달러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잡스의 연봉 1달러는 대표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줄 때 사용되는 수단이기도 한데요. 1달러를 12개월로 나누면 얼마인가요? 물론 웃자고 하는 말입니다.
연봉 1달러라고 해도 성과급, 퇴직금, 주식 보상금을 포함하면 어머아마합니다.
2. 잡스의 재산은?
미국 포브스가 발표한 2011년 자료에 따르면 당시 스티브잡스의 재산 총액은 70억 달러, 한국 돈으로 환산할 시 약 8조 3천억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것의 대부분은 주식 평가액이라고 하는데요. 놀랍게도 잡스가 당시 가장 많이 갖고 있던 주식은 애플이 아니라 디즈니사 주식이었다고 합니다. 디즈니 지분의 약 7.4%를 갖고 있었는데, 1억 3800만 주라고 하네요.
당시 미국 전체 부자 순위에서도 34위, 전 세계 부자 순위에서는 110위였습니다. 유튜브 인물백과가 9조 5천 억의 가치를 매겨보았는데 빅맥 세트가 16억개, 뿌링클 5억 5천 마리라고 합니다. 순대국밥으로 치면 15억 8천 그릇이고,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는 13,820대를 살 수 있는 돈이라고 하네요. 100년 동안 모두 2억 6천 만원을 쓸 수 있는 돈이라고 합니다. ㅎㄷㄷ입니다.
3. 애플 1 컴퓨터의 가격은?
애플 1 컴퓨터의 가격은 666.66달러입니다. 6이 세 번 반복되는 숫자는 흔히 별로 감이 좋지 않은, '악마의숫자'라고 하는데, 잡스와 워즈니악은 단순히 동일한 숫자 3개가 반복되는 형태가 멋졌다고 하며, 이렇게 가격을 정했다고 합니다.
4. 스티브 잡스가 검은색 티셔츠만 입었던 이유
스티브잡스 코스프레를 하려면 네 가지가 필요합니다.
회색 뉴발란스 운동화, 리바이스 청바지, 검은색 터틀넥, 독일 르노르의 Classic Rund 안경이 바로 그것인데요. 사실 검은색 터틀넥은 일본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미야케 이세이에게 의뢰하여 만든 애플 직원용 유니폼! 하지만 직원들은 마음에 들지 않았나 봅니다. 직원들을 극구 반대해서 결국 이 유니폼을 안 입게 되었는데, 견본으로 받은 100벌의 옷을 버릴 수도 반품할 수도 없어 잡스 본인의 옷장에 쌓아두었다가 매일 입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 또한 회색 티셔츠만 입는데요. 마크 저커버그는 매일 같은 옷을 입는 이유에 대해 "저는 최대한 단순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가능한 한 모든 의사 결정을 최소화하고, 페이스북을 위한 일에만 집중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5. 1983년에 한국을 방문한 스티브 잡스
잡스가 한국에 왔던 적도 있습니다. 잡스는 1983년에 한국을 방문한 후 이병철 회장을 만났는데요. 이병철 회장은 잡스를 만난 후 굉장히 훌륭한 기술을 가진 젊은이, 라고 말했는데 당시 잡스는 삼성전자 매장에 매킨토시를 전시할 것을 제안했지만 당시 삼성은 PC보다는 반도체에 더 관심이 있던 상황이라 제안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6. IMAC의 이름
잡스는 IMAC의 이름을 MacMan으로 지으려 했습니다. 현재 애플의 부사장인 필 쉴러가 추천한 이름으로 아이팟은 팟맨, 아이튠즈는 튠즈맨, 아이폰은 폰맨이 될 뻔했다고 합니다. 헐. IMAC의 이름이 훨씬 더 멋있는데 ㅎㅎㅎ
7. 왼손잡이
잡스는 왼손잡이입니다. 다만 수기는 오른손으로 썼고, 잡스의 대표적인 이미지인 손으로 턱을 쥐고 있는 사진도 잘 보면 왼손을 쓰고 있습니다.
8. 애플
잡스는 평소 애플이라는 단어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애플 로고를 디자인한 롭 야노프에 따르면 잡스는 사과를 완벽한 과일이라 생각했고, 애플이 완벽한 회사가 되길 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워즈니악은 애플 이름의 유래에 대해 사과 농장을 다녀오던 잡스가 애플이라는 이름을 떠올려 애플을 회사 이름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이라는 이름은 생기 있으면서 위협적인 느낌이 없었고, 컴퓨터의 강한 느낌을 누그려뜨려 주었다,고 말입니다.
9. 잡스는 채식주의자
잡스는 과일과 채소, 견과류만 먹는 채식주의자였다고 합니다. 때로는 몇 주 동안 당근이나 사과만 먹는 다이어트를 했으며, 함께 일했던 동료들은 잡스의 얼굴이 석양빛이 돌았다고 합니다. 영화 잡스에서 '잡스'역을 맡은 애슈턴 커처는 잡스의 채식 방법을 따라했다가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10. 잡스의 고등학교 성적
잡스의 고등학교 시절 최종 학점은 4점 만점에 2.65입니다. 어렸을 때 잡스는 부모 속을 많이 태우는 아이였고, 아버지 폴의 말에 따르면 그렇게까지 천재성을 안 보였다고 합니다.
11. 애플의 슬로건
애플의 가장 유명한 슬로건은 Think Differnet입니다. 잡스는 장애인 주차 구역에 자주 주차를 하곤 했는데, 이에 애플 직원들은 잡스의 차에 'Park Differnt'라 써진 쪽지를 붙여놓는 것으로 대응했습니다.
12. 번호판 없는 벤츠
잡스는 번호판과 차의 디자인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번호판 없이 벤츠를 타고 다녔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신차 구입 후 6개월 동안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아도 된다는 법률이 있었는데 잡스는 이를 이용해 6개월마다 차를 바꿔타는 방식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13. 잡스의 경영 철학
잡스의 경영 철학은 선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오토가와 고분이라는 일본인 승려 밑에서 수행을 한 적이 있으며, 선불교에 큰 매력을 느꼈던 잡스는 스님이 되려고 마음까지 먹었지만 오토가와 스님은 잡스에게 일본에 가는 대신 캘리포니아에 남아 미래를 바꿀 큰 일을 하라,고 말했습니다.
잡스가 집중과 단순함을 강조한 것은 선불교의 영향 때문인데 애플 제품의 디자인이 갖는 단순함, 단순함은 선의 사상이라고 합니다. 또한 잡스는 인터뷰에서 '단순함은 복잡함보다 더 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는데 아무튼 그의 경영 철학이 이런 영향을 받았던 것임에는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컨텐츠는 유튜브 인물백과의 컨텐츠를 기본으로 작성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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