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야식이에 대하여

 

야식이는 먹는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하지만 마음도 학식도 어마어마합니다. 맛있게 먹는 모습을 열심히 바라보지만, 참 멋집니다. 속도 깊은 것 같고, 꽤 과묵하고 수줍음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야식이의 본명은 허민수이며, 1980년에 서울 서대문구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5년 5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했는데, 2020년 7월 4일 현재 약 9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경영학과 사학을 전공했는데, 625 참전용사 분들에게 부대찌개 100인분을 대접해 드리는 모습 속에서 박학다식한 모습도 엿보입니다. 또한 방송 중간중간에 보면 어른을 공경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참 보기 좋은 착한 청년의 모습입니다.

 

 

야식이의 먹성은 정말 대단합니다. 특히 면 요리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기본 라면 10그릇 정도는 가볍게 비웁니다. 또한 방송에서 보면 짜장면 22그릇을 거뜬히 비우는데 정말 먹성 대단한 청년 야식이입니다. 가장 많이 먹는 라면은 신라면 13봉지까지 먹은 적이 있다고 하며, 가장 좋아하는 라면은 참꺠라면이라고 합니다.

 

 

야식이가 많은 먹방 유튜버 중에서도 특별히 인기가 있는 것은 개인적으로 조용조용하게 방송하기 떄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야식이는 정말 조용조용하고 과묵합니다. 필요 이상의 말을 하지 않고 그저 열심히 먹기만 합니다. 이렇게 편집해도 될까 싶을 정도인데, 그런 모습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 아닌지 개인적으로 생각해 붑니다.

 

 

 

방송에서 말한 몸무게는 70킬로에서 77킬로까지 고무줄로 살이 찐다고 하는데, 고등학교 재학 시절까지는 60킬로 그램 초반 정도였다고 합니다. 운동을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도 먹는 양이 ㅎㄷㄷ 하니 살이 찔 수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팬들은 언제나 야식이의 건강을 진심 걱정 한답니다.

 

야식이는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씩씩한 아들과 예쁜 딸이 있다고 합니다. 아내 분은 얼굴 드러내는 것을 꺼려하시는 것 같은데, 방송 초기에는 딸과 노는 장면도 업로드된 적이 있습니다.

 

 

야식이가 또 인기가 많은 것은 정말 기부를 많이 합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에도 기부하고, 희망나누리를 비롯한 여러 복지단체에도 기부를 많이 합니다. 기본적으로 나눔의 정신을 통해 공익적 방송활동을 하는 분으로 느껴집니다.

 

또한 야식이는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음식점들을 적극 홍보해 주시기도 합니다. 광고일 것 같긴 하지만, 소탈한 야식이가 그것으로 많은 돈을 벌어드리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홍보를 해도 정성스럽게, 솔직하게 하는 모습이 참 보지 좋은데, 음식을 먹으면서도 크게 과장하지 않는 '과장'이 정말 좋습니다.

음.. 맛있다. 음.. 맛있다 하는 정도이니깐요.

 

 

 

몇 분 안에 먹으면 천 만원 기부하는 방송이 있는데, 못 먹으면 1천만 1원을 기부하는 등 기부하는 모습이 다른 유튜버들과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가장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위안부 할머니 5분에게 오래 사시라고 1600만원에 구입한 황금거부이 목걸이를 기부했던 일입니다. 또한 아이의 아빠답게 몸이 아픈 소아암 아이들을 위해 돈을 기부하기도 합니다.

 

 

야식이를 보고 있으면 저도 많이 먹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도전할 수가 없을 정도로 많이 잘 드시는 우리 야식이! 언제나 야식이님을 따뜻하게 응원하고 성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