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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육아교사(ECE)가 말하는 어려운 점은?

캐나다 라이프

by 케나다코리안 2020. 6. 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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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급

캐나다 육아교사는 월급이 많지 않습니다. 같이 일하는 육아 교사 또한 자신의 월급에 만족하는 사람이 적다고 합니다. 이 직군은 노고에 비해 월급이 너무 적다,고 한탄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더 나은 페이잡이 있다고 하면 이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육 현장에서는 레벨에 따라서 월급 차이가 많이 아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일은 거의 비슷한 경우가 많아 이런 불만도 많다는데요.

레벨1의 경우 2500, 레벨2의 경우 3천불 정도라는데요. 보통 선생님들이 월급을 공개하고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비교적 낮은 월급 때문에 불만이 많다고 합니다.

 

사실 월 2500불은 캐나다 어지간한 식당에서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수준밖에 되지 않는데, 어린 아이들을 케어하는 육아교사 ECE들의 월급은 생각보다 많이 적네요. 질적인 삶을 꿈꾸기 어려운 직업입니다.

 

 

2. 육아교사 ECE는 멀티플레이가 되어야 합니다

한 선생님이 아이들을 케어하는 숫자는 1:8 정도인데 혼자서 세 살 아이 8명을 하루종일 본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에 신경써야 할 일들이 많지요. 이중에 아픈 아이가 있다 하면 더더욱 쉽지 않습니다. 약도 줘야 하고, 학부모에게 전화도 해야 하고, 놀다가 다친 아이가 있다 하면 응급처치 및 사고경위 서류도 작성해야 하고, 어떤 아이가 바지에 똥을 쌌다고 하면 뒤처리도 해줘야 하는데, 이렇듯 동시다발적으로 일들이 터지니 멀티플레이어가 되지 않으면 이 일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교실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고, 실내 실외를 왔다갔다 해야 하는데 안 가겠다고 우는 아이가 있고 달래야 하고, 일상이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1:8의 비율은 정말 힘겨운 일이라고 하네요.

 

 

3. 집으로 일거리를 갖고 오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근무 시간에 일을 다 마치지 못해 집에서 일해야 한다고 하는데, 시간 안에 다 플래닝을 짜기 어렵기 떄문입니다. 교육 플랜을 어떻게 할 것인지, 아이들 관찰일지도 써야 하는데, 집에서 일하는 것을 보상받는 것도 아닙니다. 한두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아이를 돌보며 플랜을 짠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이지요. 실제 일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가는데, 그날 해야 할 일을 일과 시간에 마무리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4. 자기 개인돈을 써야 할 수도 있습니다.

 

어린집에 없는 교육 도구들도 많습니다. 물론 교육 기구가 필요하면 매니지먼트에 얘기해 구매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따라서 필요한 물품들을 직접 달라이라마나 중고 상점에서 고르기도 하는데, 이때에 의도치 않게 개인 돈을 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지요. 고용주에게 '이것'을 샀다고 얘기하면 돈을 리펀해 주긴 하지만, 매번 그렇게 할 수 없는 일이어서 어렵다고 합니다.

 

오늘은 육아교사로 일하는 것이 보기보다 쉽지 않다는 유튜버의 이야기를 듣고, 블로그에 옮겼습니다. 캐나다에서 육아교사로 일하려는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튜버 조이티비 채널에 가시면 여러 좋은 정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글은 조이티비 영상 컨텐츠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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